코스트코 추천상품을 고를 때는 종류가 너무 많아서 무엇을 담아야 할지 고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처음 코스트코에 장을 보러 다닐 때는 우리 가족에게 정말 필요한 식재료가 무엇인지, 어떤 재료를 자주 활용할 수 있는지 깊이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할인하는 제품이나 눈에 띄는 식재료를 담다 보니 식비는 예상보다 많이 들었고, 결국 다 먹지 못해 버리는 식재료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장보는 기준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장을 보기 전, 우리 가족이 자주 먹는 메뉴를 먼저 떠올립니다.
‘이 식재료를 여러 가지 요리에 활용할 수 있을까?’
‘내가 끝까지 손질하고 요리해서 모두 먹을 수 있을까?’
이 두 가지를 먼저 생각한 뒤 장바구니에 담습니다.

▲ 이번 장보기 카트입니다. 이번 주 식단에 필요한 재료들을 미리 계획하고 필요한 것들만 담았습니다.
며칠 전에 코스트코에 장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저희 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계란, 새우, 목살, 치즈가 모두 떨어져 꼭 필요한 재료들부터 담았습니다.
이번에는 고기도 목살로 준비했고, 라구소스를 만들 재료와 오랜만에 로스트치킨을 해 먹으려고 닭 두 마리도 함께 구입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빵도 두 가지 담았고요.
예전에는 장을 보면서 무엇을 살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미리 이번 주 식단을 생각한 뒤 장을 보다 보니 장을 보고 나서도 어떤 메뉴를 만들지 자연스럽게 정리됩니다.
그래서 불필요한 지출도 줄고, 집에 와서 “오늘 뭐 먹지?” 하는 고민도 훨씬 줄어들었습니다.
장보는 기준이 바뀌고 나니 같은 코스트코 장보기라도 만족도가 훨씬 높아졌습니다.
식재료를 끝까지 활용하게 되면서 음식물 쓰레기도 줄었고, 자연스럽게 식비를 아끼는 데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코스트코에 가면 거의 빠지지 않고 구입하는 우리 집 필수 식재료 5가지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 계란
계란은 우리 집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는 식재료입니다.
아침에는 삶은 계란이나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고, 국이나 볶음밥, 반찬에도 빠지지 않습니다.
가격 대비 활용도가 정말 높아서 냉장고에 떨어지면 가장 먼저 다시 구입하는 식재료입니다.
#고기 다짐육
저는 소고기 다짐육과 돼지고기 다짐육을 번갈아 구입하거나, 여러 가지 밀프렙을 할 계획이 있을 때는 두 가지를 함께 구입하기도 합니다.
소고기 다짐육은 떡갈비와 라구소스를 자주 만들고, 돼지고기 다짐육은 김치만두와 동그랑땡을 만들 때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또 볶음밥이나 카레에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200~300g 정도씩 소분해 냉동해 두기도 합니다.
필요한 만큼 꺼내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바쁜 날에도 요리 시간이 훨씬 줄어듭니다.
다짐육은 한 가지 재료로 여러 메뉴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바티치즈
예전에는 피자치즈를 자주 구입했는데, 요즘은 하바티치즈를 더 자주 구입하고 있습니다.
샌드위치나 토스트는 물론이고 감자요리, 계란요리에도 잘 어울려 활용도가 정말 높았습니다.
아이들도 잘 먹기 때문에 아침 메뉴를 준비할 때 특히 자주 사용하게 되는 식재료입니다.
#고기 원육
얼마 전에는 코스트코에서 부채살 원육을 구입해 구이용, 국거리용, 찌개용으로 나누어 손질해 두었습니다.
처음에는 원육을 손질하는 일이 생각보다 번거롭고 시간도 꽤 걸렸습니다.
하지만 한 번만 시간을 들여 손질해 두니 필요할 때마다 원하는 만큼 꺼내 사용할 수 있어 훨씬 편했습니다.
예전에는 손질된 고기를 구입하는 것이 더 편하다고 생각했지만, 원육을 직접 손질해 보니 우리 가족이 자주 먹는 크기로 나눌 수 있고 원하는 요리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식비를 절약할 수 있고, 구이부터 국, 찌개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요즘은 원육을 자주 구입하고 있습니다.
#새우
고기만 먹다 보면 식단이 조금 단조로워질 수 있어서 냉동 새우도 꼭 준비해 두려고 합니다.
볶음밥, 파스타, 감바스, 새우볶음, 샐러드 등 활용할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하고, 해동도 간편해서 바쁜 날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냉동실에 새우가 있으면 갑자기 메뉴가 생각나지 않는 날에도 한 끼를 쉽게 준비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은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저는 장보는 기준이 달라지니 식비도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할인하니까 사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장을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이 식재료를 우리 가족이 정말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이 질문을 먼저 해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저렴하게 구입했더라도 냉동실에서 오래 잠자다가 결국 버리게 된다면 식비를 절약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가격보다 활용도를 먼저 생각합니다. 우리 가족이 자주 먹는 식재료를 중심으로 장을 보고, 미리 어떻게 사용할지 계획한 뒤 구입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스트코는 이제 저에게 단순히 대용량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곳이 아니라, 우리 가족의 한 달 식단을 계획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코스트코에 가면 꼭 구입하는 식재료가 있으신가요? 댓글로 추천해 주시면 저도 다음 장보기에 참고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