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공모주를 처음 시작할 때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투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공모주를 통해 수익을 얻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큰 기대도 했고요. 하지만 직접 해보니 생각과 다른 부분도 많았습니다. 공모주는 무조건 수익이 나는 투자도 아니었고, 생각보다 공부가 필요한 투자이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공모주를 하면서 제가 처음 알게 된 투자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공모주는 쉽게 돈 버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공모주를 알게 되었을 때는 솔직히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부수입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누구에게 배운 적도 없었고 인터넷 검색만 하면서 무작정 증권계좌를 만들고 시작했어요.
그때는 증거금이 뭔지도 몰랐고, 경쟁률은 왜 중요한지도 몰랐습니다.
증권사는 왜 이렇게 많은지, 상장 후에는 어떻게 되는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어요.
그저 청약만 하면 수익이 나는 줄 알았습니다.
생각보다 공부할 것이 많았습니다
공모주를 하면서 처음 듣는 용어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증거금, 경쟁률, 균등배정, 비례배정, 의무보유확약 등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하나도 이해가 되지 않더라고요.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지만 몇 번 직접 청약을 해보면서 조금씩 익숙해졌습니다.
지금도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예전처럼 용어만 봐도 겁부터 나지는 않습니다.
무조건 수익이 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공모주를 시작하기 전에는 공모주를 하면 다들 수익을 내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해보니 상장 당일 주가가 기대만큼 오르지 않는 경우도 있었고, 오히려 손실이 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봐도 꼭 그렇지만은 않았습니다. 실제로 지인 중에는 공모주 투자로 손실을 경험한 뒤 “나는 다시는 공모주 안 할 거야”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그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 공모주가 무조건 수익이 나는 투자는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투자에는 항상 위험이 따른다는 아주 당연한 사실을 다시 느끼게 되었죠.
생각보다 기다림이 필요한 투자였습니다
공모주를 신청하면 바로 결과가 나오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청약 일정도 확인해야 하고, 배정 결과도 기다려야 하고, 상장일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상장 후에도 언제 매도할지 고민해야 하고요.
생각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많은 투자였습니다.
저는 오히려 이 과정을 통해 조급함을 줄이는 연습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1주를 배정받고도 기뻤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경쟁률이 높은 공모주는 1주를 받기도 쉽지 않더라고요.
어떤 공모주는 1주를 받기도 하고 어떤 공모주는 한 주도 받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처음 배정받은 1주는 금액보다도 경험 자체가 더 기뻤습니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 투자를 한다는 것이 단순히 돈을 버는 것만이 아니라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이라는 것도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대신증권 스팩 청약도 해보았습니다.
일반 공모주는 1주를 배정받거나 아예 배정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스팩주는 비교적 여러 주를 배정받을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공모가가 보통 2,000원 정도라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작은 금액으로 투자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저처럼 초보 투자자에게는 좋은 공부가 되고 있습니다.
공모주를 하면서 가장 크게 배운 것
공모주를 시작하기 전에는 투자란 돈만 있으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공부도 필요했고, 기다림도 필요했고, 때로는 손실을 받아들이는 마음도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무조건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투자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공모주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배우는 과정이고 여전히 모르는 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처음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던 시절을 돌아보면 공모주를 통해 단순히 수익만 얻은 것이 아니라 투자에 대한 생각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혹시 공모주를 시작해보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처음부터 모든 것을 알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증거금이 뭔지도 모르고 시작했으니까요.
다만 무조건 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공부하면서 경험을 쌓는다는 마음으로 접근한다면 조금 더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